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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님 가이무 소설 제목2.png

* 쿠몬 카이토 & 카즈라바 코우타 중심 

* 가벼운 일상 개그물로 가면라이더 가이무 극초반부 시점의 본편과 연관되지만 배우 네타를 넣었기 때문에 하이퍼 배틀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크 아이콘.png

그 제안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이가 자신들의 아지트, 팀 가이무의 개러지에 비트 라이더즈 팀들 전원을 불러놓더니 꺼낸 말이었다.

'저기, 우리 할로윈 기념 파티 열지 않을래?'

 처음에는 다들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있다가 어쩌다보니 점점 찬성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그 자리에는 팀 바론의 팀원들도 또한 있었다.

어디서 파티를 주최할거냐는 팀 팝업의 누군가가 말해 미츠자네가 대신 설명하였다. 으음, 그러니까 뭔가 팀당 각자 하나씩 음식을 해와 뷔페식으로 즐기는건가? 약간 파자마 파티 비슷하려나- 잭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페코 역시 엄청 흥미롭다는듯이 눈을 반짝이며 팀 가이무 팀원들에게 초점을 맞춰 시선을 보냈다.

 

 팀 레이드 와일드 멤버의 하세가 팀 인비토의 멤버인 죠노우치의 어깨에 손을 툭 올린 채 말했다. '팀 바론도 참전하는 거?'

죠노우치도 한마디 거든다. '솔직히 너무 위화감 있잖아~ 그 카리스마를 누가 당해' 입꼬리를 올려 약간 비꼬는듯한 말투를 사용하며 죠노우치가 안경을 척 올렸다. '이게!' 페코가 한소리하자 두 사람이 묘하게 눈싸움을 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이 시점에서 이미 팀을 나가버린 가이무의 팀원이라 이젠 완전히 외부인이 된 코우타는 자신이 이들 사이에 끼어드는 건 괜한 오지랖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둘의 묘한 신경전을 말렸다.

 그러면서 코우타는 아까부터 계속 팔짱을 낀 채 못마땅한 태도를 하는 카이토를 돌아보았다. 카이토는 역시 이런 것 따위 참가하지 않겠지, 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거 전부 다 헛일이었다. 괜히 쓸데없는 기우였다. 무슨 일이었는지 그가 의외로 선선히 자기도 하겠다며 긍정의 의사를 자아내고 있었던 까닭이었다. 속으로 '이 녀석 왜 이래?'라며 코우타가 어리둥절했다.

대체 어떤 바람이 불어서 카이토가 저런 말을 해댔는지 굉장히 의문이었다. 아직 저 녀석과 알고 지내게 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그의 성격이 어떠한가 조금은 파악할 수 있었다. 강한 사람, 하지만 어딘가 잘못된 이상을 추구한다는 점을 느끼는 바에다, 센고쿠 드라이버와 록시드를 사용해 자신과 같은 아머드 라이더로 변신한다는 것이었다.

"아, 대신 랭킹 순위를 걸고 말이지"

"뭐? 갑자기 여기서 랭킹 배틀이 왜 나오는건데? 어째서 이야기가 그쪽으로 새는거야? 카이토- 우린 지금 다 같이 즐겁게 파티를 하자는거야~ 지금은 쓸데없는 싸움에 낭비할 수 없거든!"

"흥! 물러- 사람 좋은 녀석이군~ 카즈라바- 그럼 이건 어떠냐? 배틀에서 이기면 최상급 A 록시드를 가이무에게 넘기겠다."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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