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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님 포도 소설 제목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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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뒤에 & 쿠레시마 미츠자네 중심 

*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레뒤에창 아이콘.png

 꿈인줄만 알았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내가 거짓된 환상을 보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 일이 있고 난 7년이 지났고 그의 관한 이야기를 전부 잊으려 노력했다. 내 죄악은 영원히 용서 받지 못하리라. 그래서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내 눈 앞에 서있는 것은 도끼창을 쥐고 거만하고 배신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그 누구도 믿지 못하며 서로를 이용하려했던 자, 오버로드 인베스

레뒤에였다.

당연스럽게 내 앞에 있는 존재를 부정하려고 했으며 그 자리에 굳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레뒤에는 바뀐 것이 없었다. 그는 나를 관찰하듯이 나를 훑어보는 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경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는 왼손엔 센고쿠 드라이버를, 오른손에는 포도 록시드를 쥐고 있었다. 하지만 레뒤에는 그것을 보고 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7년. 정말 오래 걸리지 않았나?"

"무슨 의미야."

"부활한 것도 아닌, 허상의 몸이라니. 그리고 지금은 금단의 과실 소유자도 없을 거고."

"의미를 모르겠으니 내 눈 앞에서 당장 사라져."

"너무 예민하게 구는군. 예나 지금이나. 널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미간을 좁혔다. 들을 말 없어. 미츠자네는 말을 한 뒤 들고 있던 물건들을 전부 내려놓았다. 애초에 자신의 방 안이라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비켜도 그는 어디에도 있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저것이 허상이라면, 형이 허상으로 나타났던 그때처럼. 하지만 레뒤에는 듣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했다. 마치 다음은 없을 거라는 듯이.

형을 닮았어. 그때는 망가진 줄만 알았거든."

"그래서?"

"뭐, 너는 망가지지 않았어. 더 강해졌지. 그게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야."

그 일이 있고도 7년이 지났고, 형은 토르키아 공화국에 가있는 상태인지라 집에는 혼자였음을 알고 있다. 혼잣말을 하는 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허상과 대화하는 나를 보며 무서워하는 사람조차 없기 때문에 주변을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나 또한 레뒤에를 관찰할 수 밖에 없었다. 레뒤에는 자신의 몸에는 관심이 없어보였다. 자신이 부활하더라도, 더이상의 목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미츠자네는 그런 레뒤에를 보며 타카츠카사 마이와 카즈라바 코우타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레뒤에가 이렇게 나타났다면 이 둘도 그리 나타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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